물고기는 물속에서 나고
사람은 '道도'에서 난다.
물에서 난 물고기는
연못의 깊은 그늘로 찾아들어가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모두 만족된다.
'道도'에서 난 사람은
無爲무위의 깊은 그늘로 침잠하여
다툼과 근심을 잊는다면
그는 아무런 부족함이 없고
그 삶은 편안하다.
-장자 내편 6 대종사 14번째 -
물고기는 물속에서 목말라 하지 않듯
,
사람은 길('道) 위에서
발에 꼭 맞는 신발의 존재를 잊어버리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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