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걸었던 그 길,
시간이 흘러 꽤나 많은 것이 변한것도 같지만,
길속 걷는 발걸음에 들려오는
반사의 소리는 여전히 그 리듬
.....
전봇대만이 펼쳐진 그 길
하늘 참 푸르다.
예전
지치고 힘들었건만, 저 펼쳐진 길 끝자락엔
삶과 소망의 자락이 있을 거라고
믿었었던
.....
그저 보면 밋밋하게 펼쳐진 길,
그렇지만, 오늘도 걸었음에 끝자락의 무엇을
느꼈음 이겠지
.....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가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이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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