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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이야기

달세뇨(도돌이표 : 돌이켜 보다)

by 감홍시 2012. 12. 12.

 

 

 

 

바람 불어 오는

 

늘어진 골목길에선

 

사람과 차 간혹 달세뇨의 음표처럼 이어지고

 

가로등은 바람결에

 

흔들린다.

 

 

 

 

 

 

 

 

 

 

길 저끝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혹여나 걸어가는 걸어가야 하는 길을

 

잊어 버리지는 않았을까

 

.....

 

 

긴 호흡 들여 마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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