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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하나

을숙도 II

by 감홍시 2012. 5. 27.

 

 

 

낙동강 하구, 오랜 억겁의 퇴적토

긴 시간 걸었던 그곳

 

800km의 긴 강은 바다로 흘러

태양의 빛 아래 하늘로 올라 비가 되어

강의 상류에 빗방울로 떨어진다.

 

어찌보면, 불교의 윤회와도 같은

자연의 흐름 속에

 

걷고 있는 나.

 

 

 

 

 

 

 

 

 

 

실존주의 철학자 알베르까뮈의

'부조리 - 인식 - 자유' 를 갈망하는

시지프신화의 주인공처럼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뾰족산에 둥그런 바위를 올리고 있겠지.

 

언제나 주어진 현재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이방인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처럼

 

.....

 

 

International Photography in BUSAN

 

국제작가교류전 출사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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