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오랜 억겁의 퇴적토
긴 시간 걸었던 그곳
800km의 긴 강은 바다로 흘러
태양의 빛 아래 하늘로 올라 비가 되어
강의 상류에 빗방울로 떨어진다.
어찌보면, 불교의 윤회와도 같은
자연의 흐름 속에
걷고 있는 나.
실존주의 철학자 알베르까뮈의
'부조리 - 인식 - 자유' 를 갈망하는
시지프신화의 주인공처럼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뾰족산에 둥그런 바위를 올리고 있겠지.
언제나 주어진 현재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이방인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처럼
.....
International Photography in BUSAN
국제작가교류전 출사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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