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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이야기

허공엔 전깃줄 만이

by 감홍시 2012. 5. 11.

 

 

 

 

 

 

 

 

길을 걸으며

 

오래 전

몇 십년이 지난 레코드 가게

 

학창시절 자주 갔었던

그곳

 

오래전 음악 작업 하시던 아저씨

여전히 그 모습으로 앉아 계신다.

 

.....

 

문을 열고 들어가

바로 앞에서 아저씨를 보는게 벌써 몇십년만인지,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똑 같음이니...

 

다음에 다시 뵐때 사진을 담고자 부탁 말씀을 드리고

 

 

길을 나선다.

 

 

 

 

 

 

 

 

 

 

 

참, 사람 소리 시끌벅적 했던

길이었건만

 

.....

 

 

재 너머 성당 위

하늘과 산과 구름 놓여져 있고

 

허공에 전깃줄만이

 

그 예전 그 시절

 

그렸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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