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만에 찾아간 성불암
꽃무릇도 좋지만
스님이 주신 따듯한 차 한잔
향기 머금으며
.....
다시금 찾을 때엔
맞난 박상에 강정을 가져 오겠노라는 말에
스님 괜찮다고 사양하지만
얼굴엔 웃음
돌담에 턱을 괴고
사람의 모습을 보시는 스님
.....
다음엔 조미료 없는 맛난 과자
한움큼 들고 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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