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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바라보며...

각기 고유의 공명 ...

by 감홍시 2010. 7. 24.

 

 

 

 

 

 

 

 

깊은 산속 고요한 대지

 

오랜 세월 풍파속

대지에 깊은 뿌리 내리며

 

생명의 깊음을 이어 가는

소나무

 

 

수변공원 길 한켠

계절의 시간

 

여리디 여린 한송이 피워내는

꽃 송이

 

 

 

 

 

 

 

 

 

깊고 넓음의 나무

가녀린 꽃송이

 

생명의 흐름엔

경중이 없으니

 

각기 고유의 공명과 아름다움으로

존재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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