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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바라보며...

풍경의 말하는 데생

by 감홍시 2014. 4. 26.

 

 

 

산길을 달리다 자그만 호수가

한 중년의 남자 호수를 바라보고 있다.

 

잠시 쉬어 갈겸 주차를 하고서

중년의 남자가 바라보는 호숫가를 가보니

몸은 이내 카메라 있는 차로 향한다.

 

차와 인적이 드문 고요한 정적

조용한 산골 도로 한켠 호수엔 사람의 관심과 사랑이 담긴 나무 한 그루

나무 밑둥이 물에 침식 되지 않도록

자그만 축대처럼 정성스럽게 쌓아 놓았다.

 

사람이 찾지 않을듯한 시골 산길

고요한 풍경 속엔

 

나무와 사람들의 따듯한 교감이 흐르는 듯한...

 

돌아서 길을 나선다.

 

엷은 미소를 안고서...

 

 

 

 

 

 

 

 

 

희망은 태어나고, 절망은 죽어야 합니다.

 

창조적인 침묵은 태어나고,

공허한 소음은 죽어야 합니다.

 

자유가 태어나고, 억압은 죽어야 합니다.

 

찬미가 태어나고 권태는 죽어야 합니다.

  

웃음과 눈물은 태어나고,

슬픔과 감상주의는 죽어야 합니다.

 

지구 정의의 새로운 질서가 태어나고,

낡은 질서는 죽어야 합니다.

 

 

제임스 콜론의 ‘변화를 위한 탄원 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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