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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바라보며...

12월의 단풍

by 감홍시 2012. 12. 5.





가을, 화려함의 시즌


이름나고, 더 크고, 더 아름다웠던


단풍들로 인해


존재조차 몰랐었던,












12월 삭풍이 몰아치건만,


마을 어귀 동네 놀이터 한켠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하나의 존재.



자신의 몸을 태우며


생명의 길을 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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