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무더위, 수직의 구름
물러가고,
높은 8월의 하늘
붉음으로 물든다.
시내 마실을 나가는
느린 발걸음
성당 지붕 위
거리 신호등 너머
붉음으로 물든 높은 하늘,
주머니 속
핸드폰 작은 렌즈로 하늘을 바라보며
.....
성당 위 붉음의 구름
신호등 너머 하루의 붉음
그 붉음의 하늘 아래
똑 같이 겸허 하기를
.....
'미셀러니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 날다, 물고기 ... (0) | 2012.08.19 |
---|---|
Waltz of the moon (0) | 2012.08.06 |
Wind of change (0) | 2012.08.03 |
바람이 몹시도 불어오는 회색의 날이면 ... (0) | 2012.07.30 |
불꺼진 창, 소슬한 달빛 (0) | 2012.07.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