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잠 못 이루고
일어나 겨울비 나린 차창을 바라본다
잠시의 따듯한 겨울비
나리고 찬바람
서서히 불어오며
도시를 감싸는 안개
바다로 흘러 간다
.....
계절의 변화를 재촉하는
겨울비
몸은 어느듯 새로움을 맞이할
가는 실근육 몸속에서
꿈틀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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