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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 모리아크의 '고독한 자에게 보내는 키스' 를 읽고 나서... 봄의 따스함이 넘치는 휴일 오전의 일상을 마치고, 늦은 오후 대청소를 마치고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편안한 휴식속에서 지인께서 보내주신 책을 손에 잡는다. 책을 읽다가 하늘석양의 바알감을 쳐다보면 눈을 식히고 남은 커피잔 마시며 책을 읽어 나간다. 프랑소와 모리아크(Francois Mauriac, 1885∼1970).. 2009. 4. 12.
[하나의 시]천상병님의 '귀천' ... 2009. 4. 12.
봄햇살 여유로운 통도사에서... 봄햇살이 따사로운 늦은 오전 카메라를 들고서 푸근한 마음으로 길을 나선다... 오랜만에 들러는 통도사 넉넉한 시간대에 도착하였기에 옥련암 백련암 서운암 봄의 따사로움에 옷깃을 느슨하게 하고서 차례대로 둘러 본다...^^ 사진을 담고 있는 도중 큰 스님께서 점심 공양 식사 한그릇 하시고 사진을.. 2009. 4. 10.
석양 무렵 다시 찾은 보문정 ... 석양무렵의 보문정 모습을 담고 싶어 오후 이른 시간 일상을 정리하고는 길을 나선다... 평일이라 그런지 교통은 원활하건만 역시나 경주에 들어서니 유채와 벚꽃만큼이나 제법 촘촘한 거리...^^ 일주일전 가족여행겸해서 잠시 다녀가며 다시 오리라 생각했었던 실타래... 시간이 지나니 실타래 줄은 .. 2009. 4. 8.
사월의 행복한 미소... 유채와 벚꽃이 만발하는 사월... 겨우내 움츠렸었던 사람들의 가슴엔 어느새 봄바람 스며 들어 대지 위 삼삼오오 행복의 모자이크 한조각씩 자리 매김을 하고... 일상속 희노애락의 파랑들 어느새 봄바람에 불어 공중에 흩어 버리고 사람들의 얼굴엔 행복의 미소...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이들 카.. 2009. 4. 7.
휴식 사람들은 살아가며 한아름의 희노애락을 마음속 폴더에 안고 살아간다... 그것이 쌓이고 고이면, 마음속엔 빈 공간이 없어져...새로운 행복이 오더라도 자리를 잡을수가 없을 것 같은... ...... 휴식... 일상속에서 무수히 스쳐지나가는 희노애락의 파랑 물결... 휴식... 어쩌면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 2009. 4. 3.
봄나들이... 삼월 꽃샘 추위가 이어지던 어느날 경주보문정을 찾는다... 위치상 양지바른 따듯한 보문정 이건만... 벗꽃잎들 몽오리가 맺힌채 아직 채 피어 나지 않았으니... 꽤 많은 진사님들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보문정을 누비고 다니시고... 멀리서 오신 진사님들 벗꽃이 피어 나지 않은 모습에 아쉬움을 가지.. 2009. 4. 2.
여린 가지 햇살 속엔 짧은 봄이 있었으니... 짧은 봄... 햇살 내려 비치는 가지사이 공간 속... 시간의 흐름을 재촉하는듯 하니... 겨울 어느듯 지나가고 따듯한 봄햇살 속에서 옷소매 걷어 올리면 어느듯 여름이 시작되니... 여린 가지 사이 그곳엔 계절이 흐름을 담고 있음에... 2009. 3. 31.
봄 아침 햇살 속에서... 따듯한 봄햇살 나즈막한 기와지붕에 내려 앉은 봄... 하루의 시작 봄 아침 햇살 속에서... 2009. 3. 31.
도심의 유채물결... 노란 유채가 피는 삼월... 일상을 마치고 늦은 오후 해질녘까지 노란 색감의 유채속을 거닌다... 도심속 유채의 물결... 현대 도시를 상징하는 회색빛감 속... 일렁이는 춘삼월의 유채의 노란빛감... 하루의 일상을 마치고... 망중한의 시간속에 회색빛감의 도시속에서 묻은 일상의 색감... 샛노란 유채의 .. 2009. 3. 29.
내원사 풍경소리 들으며 ... 사람 없는 조용한 저녁의 산사에서 따듯한 한잔의 차를 마시며... 계곡 맑은물 흐름에 마음속 찌꺼기들이 쓸려 내려가는듯 하니... 낮은 대기의 처마 아래엔 나즈막한 풍경소리 울려 퍼진다... - 내원사 풍경소리 들으며 - 2009. 3. 27.
평사리 악양들판에 서서... 평사리 악양들판의 부부솔... 박경리(朴景利)님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었던곳... 토지에서 윤씨부인에서 서희와 그의 자식들에게 이르기까지 민족의 한을 여성의 삶과 시각에서 바라보며 민족의 애환을 보여 주었듯... 악양들판의 부부솔은 서희와 길상의 못다이룬 사랑과 한을 후세에 이르러 애.. 2009. 3. 26.
생각 하나... 생각보다 빠듯한 하루... 일상을 마치고... 해님이 제법 남은 하루에 일과를 정리하고는 릴렉스 속으로 들어간다. 저녁 재래시장에 나가 칼국수 한그릇에 막걸리 한사발...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가는 새처럼 사람의 삶에 '비교' '욕심'이 줄어 든다면 강위를 나는 새의 날개짓은 더욱 활기차지 않을까 ..... 2009. 3. 24.
2009년 봄 창고정리 사진을 찍다보면, 찍혀진 사진이 쌓여가며 셋트를 이루어 찍은 사진들과 그렇지 않은 사진들을 구분하고, 독자적 풍경이나 담고자 의도하고 갔었을때 느껴진 사진들과 다른 사진들은 비록 좋더라도 약간의 시간을 두어 올리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사진들은 하나 둘 쌓이고 새로 출사를 나가 .. 2009. 3. 23.
목련꽃 잎사귀 대지에 내려 앉고... 한주 동안 바쁘게 움직인 탓에 금요일 저녁부터 시간이 날때마다 모자란 잠을 보충하고, 푸근한 토요일 오전 늦도록 잠을 자고서 일어나 한잔의 차를 마시며 일상을 정리한다. 커피한잔을 하며 일주일 가량 바쁘게 움직였던 동선의 흐름을 필름마냥 되돌리기를 해서 하나씩 떠올리며... 창밖을 보며 .. 2009. 3. 21.